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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운전대 없는 버스? / 국회의장·대통령의 해외 순방은 ‘7 vs 2’

2021-08-21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이민찬 기자 나와 있습니다. '운전대 없는 버스?' 국민의힘 경선버스 얘기죠?<br> <br>이준석 국민의힘 대표, 오늘 경선버스 운전대를 사람들이 뽑아갔다며 자신을 비판하는 이들에게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. <br><br>[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](MBC 라디오 '정치인싸') <br>"경선 버스 8월 말에 출발한다고 버스 세워놓고 기다리고 앉아서 있었더니만 갑자기 사람들이 운전대 뽑아가고 밖에다가 막 페인트로 낙서하고 의자 다 부수고 이런 상황인 것 같아요." <br><br>Q. 대선 경선 흥행을 고민하고 있었는데, 시작도 하기 전에 각 후보 진영에서 논란을 키웠다고 보는 거군요. <br><br>이 대표는 자신은 토론회든 비전발표회든 관심이 없었고, 실제로는 후보들과 경선준비위원회 간 의견이 달랐던 건데 <br>각 후보 진영에서 자신을 때렸다면서 억울해 했습니다.== <br><br>Q. 그런데 이 대표 최근 발언을 자제하며 이른바 '묵언수행' 중이었잖아요? <br><br>이 대표의 직설적 발언이 논란을 키운다는 비판이 당 안팎에서 나오면서 최근 말을 아껴 왔습니다. <br><br>[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] (지난 17일) <br>저는 오늘 특별한 모두발언이 없습니다. <br> <br>[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] (그제) <br>"오늘도 저는 별로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." <br>"(대표님 오늘 백브리핑 없으십니까?) 없습니다." <br><br>하루에 많게는 5~6개의 글을 올렸던 SNS 활동도 사흘째 중단했습니다. <br><br>Q. 논란을 만들지 않으려고 외부 활동을 자제했던 건데, 언론에 나와 진화되던 이슈를 다시 언급한 이유는 뭔가요? <br><br>본인은 참다참다 한 마디 했다고 생각하겠지만요, <br> <br>결과적으로 이 대표 스스로 논란을 더 키운 셈이 됐습니다. <br><br>당 게시판에는 이 대표를 향해 "계속 내부총질한다", "운전대는 스스로 뽑았다" 같은 비판적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7대 2. 코로나19 확산 후 박병석 국회의장과 문재인 대통령의 해외 순방 횟수죠? <br><br>네, 박병석 의장은 6박9일 간의 터키·아제르바이잔 순방을 마치고 오늘 귀국했는데요. <br> <br>코로나19로 인한 국민적 위기 상황에서 해외 순방이 많은 것 아니냐는 뒷말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<br>박 의장 지난해 6월 취임 후 스웨덴과 독일을 시작으로 7번 순방을 떠나 14개국을 방문했습니다.<br> <br>반면 문 대통령, 같은 기간 두 번 해외에 나갔는데요. <br> <br>지난 5월과 6월, 한미정상회담과 G7 정상회의 참석이 전부였습니다. <br><br>Q. 코로나19 때문에 일반 국민들은 출장과 해외여행에 큰 제약을 받고 있잖아요. 박 의장은 어떤 목적으로 순방을 간 건가요? 성과는 있었나요? <br><br>목적은 의회외교 였습니다. <br> <br>해외 순방 결과보고서를 살펴보면요, <br> <br>'양국 협력관계 심화', '원전 수주 지원', '교민 안전 당부'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국회사무처는 자평하는데요. <br> <br>성과가 추상적이다 보니, 실제로는 외유성 아니었냐는 비판도 나옵니다. <br><br>Q. 한국보다 코로나19 상황이 더 심각한 나라도 많잖아요. 가서 활동은 제대로 할 수 있었나요? <br><br>지난해 10월 베트남 방문 당시에는 공식 일정 외에는 외출조차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. <br> <br>이탈리아에서는 박 의장이 직접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. <br><br>[박병석 국회의장] (지난달 8일) <br>코로나19 상황으로 부득이하게 대표성을 가지신 몇 분을 모시게 된 것에 대해 양해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. <br><br>Q. 국민 세금이 드는 순방이잖아요. 비용도 상당히 들었을 것 같은데요. <br><br>스웨덴·독일 방문 때는 6박8일에 3억 6천여 만원, 러시아·체코 방문 때는 7박9일에 4억 4천 만원이 소요됐습니다. <br> <br>7차례를 모두 더하면 20억 원 안팎이 들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의회 외교가 단기적 성과를 기대하고 하는 건 아니지만요. <br> <br>방문 국가와 시기, 횟수가 국민적 공감을 얻을 수 있는지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. <br><br>Q. 정치든 외교든 타이밍이 중요하잖아요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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